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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은 태양의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하는 대기의 얇은 부분입니다.
오존층은 성층권의 한 층이며
지구 대기의 두 번째 층입니다.
이러한 오존층이 파괴된다면
지구 표면의 자외선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자외선 수치가 증가하면
인간의 건강에 큰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백내장, 빠른 노화, 피부병, 일광화상 등
인간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자외선은 식물과
생태계를 파괴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존층은
지구에 필수적인 물질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28년 미국 화학자 토머스 미즐리는
기적과 같은 냉매 물질을 개발합니다.
일명 프레온 가스로 불리는
염화불화탄소 cfc입니다.
그는 cfc가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직접 이 기체를 들이마신 후
촛불을 끄는 시연까지 합니다.
이렇게 혜성처럼 등장한 cfc는
냉동 산업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습니다.
기존 냉장고 등에 사용되고 있던
프로판이나 암모니아처럼
유독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물질들이
cfc로 완전히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가성비와 무독성으로 무장한 이 물질인
냉동산업을 비롯해 소화제, 에어컨 등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나 약 40년이 지난 1974년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 하나가
학계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바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cfc 물질이 성층권으로 올라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논문 저자인 셔우드 롤런드와 마리오 몰리나는
자외선을 받아 cfc에서 떨어져나온 염소 원자가
오존 분자를 지속해 분해한다고 주장하면서
cfc 사용 규제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일부 cfc를 사용하는 업체에서는
실제 대기 중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증거로는
볼 수 없다며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cfc 규제
가장 사용량이 많은 미국은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cfc 규제를 시작하였지만
일부 국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국가적으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cfc 유해성을 입증하는
추가 연구들이 필요했습니다.
1985년 5월 네이처의 오존층에
구멍이 생겼다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기상학자 조나단 샨클린은 논물을 통해
cfc 때문에 오존층에 구멍이 생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존층 파괴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1989년 36개 나라가
프레온 가스 사용을
줄이자는 약속했습니다.
몬트리올 의정서
이 약속이 몬트리올 의정서입니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협약에
참가한 나라들은 1996년부터 순차적으로
오존층 파괴 물질 사용을 그만두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4년 이후
사용을 중단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프레온 가스 사용량을 99% 줄였습니다.
여러 국가가 오존층 파괴 원인 물질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존층의 프레온가스 농도가 2000년 이후
약 1%씩 줄어들고 있으며 2000년까지
50년 이상 증가하는 것에 비교하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존층 고갈
과학적 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지금처럼 오존층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고 2040년까지
완전히 회복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극지역은 2066년, 북극 지역은 2045년에
원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재
오존층이 회복한다면
지구 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암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200만 명을 막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존층이 회복되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프레온가스는 80년에서 100년이 지나야
사라지기 때문에
아직 상공으로 올라간 가스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늘어난 산불도
오존층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발생하는 연기 입자가 성층권으로
1년 동안 떠다니면서 오존층을 침식하는
화학반응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인류가 노력하는 만큼
언젠가 오존층이 회복하며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